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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료 할증 기준 꼭 알아야 하는 이유

    최근 자동차보험을 재가입하려고 하니 보험료 할증이 꽤 높아져 당황 경험을 했는데요.

    오랜 기간 운전을 했지만 큰 사고를 낸 적이 없어 지금까지 보험료가 점점 저렴해 지기만 했지 오른 적은 처음 이였거든요.

    보험료 할증이 왜 되었을까?

    생각해 보니 작년에 교통사고가 번쩍 생각이 나더군요.

    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보험료 할증 기준 총정리 해보는 시간을 가지려고 해요.

    운전을 하시는 분들이라면 아래 내용을 잘 기억해 두시면 큰 도움이 되실꺼예요.

    보험료 할증 기준

    제가 이번에 보험료 할증 되었다고 주변에 친구들에게 이야기를 하니 대부분 이유를 모르는 친구들이 많았어요.

    저도 사고를 여러번 반복적으로 내는 사람들이 할증이 되는지 알았는데 그게 아니더라구요.

    보험료 할증 기준은 크게 3가지 중심으로 결정이 된다고 합니다.

    1. 사고 내용 :누가 얼마나 다쳤는지?
      • 대인 사고 ( 인적 사고) : 이 부분을 가장 중요하게 보는 부분이예요.

        사람이 많이 다치거나 사망하는 사고는 보험료 할증 폭이 매우 커진다고 합니다.

        상해의 심각도( 상해급수)에 따라 할증 점수가 부여되는데, 숫자가 낮을수록 ( 1급 에 가까울 수록) 부상 정도가 심각한 것으로 간주되어 할증 폭이 커집니다.
      • 대물사고 (차가 파손된 사고) : 다른 차량이나 물건이 파손된 정도를 봅니다.

        수리비가 많이 나오면 나올수록 할증 폭이 커집니다.
    2. 사고 건수 : 사고를 몇 번이나 냈나?
      • 작은 사고라도 횟수가 많아지면 보험료가 할증될 수 있습니다.

        1년에 여러 번 사고를 내서 보험 처리를 하면 “사고 다발자”로 분류되어 보험료가 크게 오를 가능성이 높아요.
      • 이번에 저의 보험료 할증 이유가 바로 접촉사고를 낸지 1달도 채 되지 않아 또다시 교통사고를 내 보험 처리를 한것 때문입니다.

        큰 사고가 아니라 작은 사고였지만 사고 건수로 인해 할증이 된것으로 보여져요.
    3. 과실 비율 : 누구 잘못이 더 큰가?
      • 사고에 대한 책임이 얼마나 되는지를 말합니다.

        내가 100% 가해자라면 당연히 보험료 할증 폭이 큽니다.

        반대로 내가 100% 피해자라면 당연히 보험료 할증은 없겠죠?

    과실 비율에 따른 할증 내용은 한문철 tv 에서 아주 상세히 설명한게 있으니 한번 살펴보세요.

    보험료 할증 기준 금액

    자동차 보험 증권을 살펴보면 “물적 할증기준 금액”을 확인 할수가 있어요.

    일반적으로 50만원, 100만원, 150만원, 200만원 중 하나를 보험 가입시 선택하죠.

    • 보험료에 표시된 금액 이하로 피해가 발생하여 보험 처리를 할 경우 : 사고 내용에 따른 할증은 없습니다.

      하지만 사고 건수에는 포함되어 다음번 보험료가 오를 확률도 있습니다.
    • 보험료 설정 금액 보다 초과되는 피해가 발생하는 경우 사고 내용에 따른 할증과 사고 건수가 모두 적용이 되기 때문에 보험료가 할증이 됩니다.

    저는 지금까지 이 기준이 보험료 할증에 관련된 건지 모르고 그냥 낮은 금액으로 설정했거든요.

    그래서 이번에는 할증기준금액을 높여 혹시 모를 큰 사고에 대비하고 있답니다.

    만약 저와 같이 작은 사고가 자주 일어난다면 저처럼 할증기준금액을 높게 설정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답니다.

    보험료 할증 유지 기간

    자신의 보험료가 할증이 되면 보통 그 할증은 3년 동안 유지가 된다고 합니다.

    자동차 보험에는 할인할증 등급이라는 것이 존재하는데요.

    처음 보험 가입시 기본 등급에서 시작해 사고 없이 1년이 지나면 1등급씩 올라갑니다.

    등급이 높을수록 보험료 할인을 더 많이 받을 수 있는것 이죠.

    최대 29등급까지 올라갈 수 있다고 해요.

    하지만 이번에 저처럼 사고를 내 보험료 할증 이 되는 순간 등급이 내려가고 3년간 해당 등급이 유지됩니다.

    이후 사고없이 3년이 지나면 매년 1등급씩 올라가서 다시 할인을 받을 수 있는 등급갑니다.

    보험료 할증 피하는 방법

    보험료 할증은 생각보다 오랜기간 유지되고 금액도 높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피하는 것이 가장 좋은데요.

    보험료 할증 피하는 방법에 대해 몇 가지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1. 무조건 무사고 !!
      • 다들 아시겠지만 가장 확실한 방법은 바로 무사고죠.

        평소 안전 운전이나 방어운전을 통해 사고 위험을 최소하 하는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2. 소액 사고는 직접 처리
      • 수리비가 물적사고 할증기준금액보다 훨씬 적고 특히 50만원 미만의 아주 경미한 사고라면 보험 처리 대신 직접 자기 돈으로 해결하는 것이 좋을 수 있습니다.

        보험 기록에 남지 않기 때문에 할증을 피할 수 있어요.
      • 예전에 지인이 후진을 하다가 살짝 차량을 긁혔는데 수리비가 20만원 나왔다고 해요.

        보험 처리 하지않고 자비로 처리를 했다고 하더군요.
    3. 보험료 환입 제도 활용
      • 만약 사고 처리로 보험금이 지급되어 할증이 예상된다면, 보험사에 지급된 보험금을 다시 돌려주고 사고 기록을 삭제하는 “보험료 환입 제도”를 활용할 수 있어요.

        만약 다음 해 보험료 할증 폭이 예상 보험금보다 더 크다면 이 제도를 이용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답니다.
        (단, 갱신 전에 꼭 신청해야 합니다.!!)

    마무리

    오늘은 보험료 할증 기준을 하나하나 살펴보았는데요.

    복잡해 보일 수도 있지만 결국 사고의 크기와 횟수 그리고 피해보상 규모에 따라 달라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답니다.

    가장 좋은 것은 물론 사고가 나지 않는 것이지만, 만약 사고가 발생했다면 현명하게 대처하는 것이 중요해요.

    막연히 보험료 오를까 봐 걱정하기 보다는 제가 오늘 설명드린 보험료 할증 기준을 명확하게 이해하고, 각 상황에 맞는 최선의 선택을 하시길 바랍니다.

    혹시 교통사고로 인해 전손처리를 해야되는 상황이라면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 보시길 바랍니다.

    차량 전손처리 차량가액 조회하기

    그럼 다음 시간에도 유용한 정보로 찾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