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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보험 갱신 안하면 벌어지는 상황 (과태료, 사고 총정리)

    바쁜 일상 속, 우편함에 겹겹이 쌓인 고지서와 문자를 미처 확인하지 못하고 넘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운전을 하는 분들에게 가장 위험한 경고는 바로 자동차보험 갱신 안내라고 할 수 있죠.

    개인용으로 운전하든, 생계를 위해 운전대를 잡든 ” 하루 이틀 늦는다고 무슨 일 있겠어?” 이런 생각을 하는 순간 당신의 일상을 송두리째 흔들 수 있다는 사실을 꼭 알고 계셔야 합니다.


    자동차보험 미가입은 단순히 돈 몇 푼의 문제가 아닙니다.

    과태료라는 작은 눈덩이가 굴러가기 시작해, 사고 발생 시 “인생 파산” 이라는 거대한 눈사태로 번질 수 있는 무서운 나비효과의 시작점입니다.

    오늘은 자동차보험 갱신 안하면 벌어지는 상황에 대해 가장 현실적인 이야기를 전달하려고 합니다.

    곧 자동차보험 갱신이 다가오시는 분들은 오늘 내용을 잘 살펴보시길 바랍니다.

    자동차보험 갱신 안하면 과태료 고지서

    자동차보험 갱신 안하면 가장 먼저 찾아오는 경고장이 바로 과태료 고지서입니다.

    자동차보험 갱신 안해서 과태료 고지서를 받은 여성

    자동차보험에 포함된 의무보험(책임보험)은 단 하루만 가입되어 있지 않아도 예외 없이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특히 생계와 직결된 사업용( 영업용 ) 차량이라면 과태료는 훨씬 더 무겁습니다.

    그리고 자동차보험 미갱신 과태료는 계산 방식이 일할 계산 방식으로 늦어지는 일 수 만큼 불어나게 됩니다.

    구분10일 이내10일 초과( 1일당)최고 금액
    개인 승용차15,000 원6,000원 추가90만원
    사업용 택시/소형버스23,000원9,000원 추가150만 원
    사용용 4톤 이하 화물차33,000원12,000원 추가200만 원
    사업용 대형 화물차/버스65,000원18,000원 추가230만 원
    과태료 금액

    만약 당신이 영업용 1톤 트럭 ( 4톤 이하 화물차)의 보험 갱신을 두 달 약 60일 동안 잊었다면, 과태료는 33,000원 + (50일 * 12,000원) =633,000원 이라는 금액을 내야 합니다.

    아무 일도 없었는데 말이죠.

    이건 시작에 불과 하죠!!

    그 상태로 사고 가 난다면 과연 어떻게 될까요?

    자동차보험 갱신 안하고 사고 시

    앞서 설명한대로 자동차보험 갱신 안한 과태료는 애교에 불과 합니다.

    진짜 비극은 운전대를 잡았을 때 발생하죠.

    보험이 만료된 상태에서 아주 사소한 접촉사고가 났다고 가정해 봅시다.

    자동차보험 미갱신 후 사고를 내 큰 돈을 지출하는 모습
    1. 민사적 책임 : 내 돈으로 모든 것을 해결해야 합니다.
      • 보험사의 보호막이 사라진 당신은 상대방의 모든 손해를 현금으로 직접 배상해야 되요.
        • 상대방 차량 수리비 : 국산 중형차 범퍼만 교체해도 100만원은 우습죠.
        • 상대방 병원 치료비 및 합의금 : 목이 뻐근하다는 말 한마디에 수백 수천만 원의 합의금이 발생할 수도 있어요.
        • 구상권 청구 : 만약 상대방 보험사가 먼저 치료비를 지불했다면, 그 보험사는 당신에게 100% 구상권을 청구합니다.

          즉, 보험사를 상대로 한 빚이 생기는 것이죠.
        • 영업 손실 : 특히, 당신이 사업용 차량으로 사고를 냈다면, 상대방 차량이 수리되는 동안의 휴차료 까지 배상해야 할 수 있답니다.
    자동차보험 갱신 안한 상태로 사고를 내서 형사적 책임을 받는 여성
    1. 형사적 책임 : 전과자가 될 수도 있다는 말이죠.
      • 즉 더 무서운 형사 처벌을 받을 수 있는 것이죠.
      • 자동차보험 ( 종합보험 ) 가입자는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에 따라 대부분의 사고에서 형사 처벌을 면제 받습니다.

        하지만 보험이 없다면 이 보호를 전혀 받지 못하는 거죠.
      • 상대방이 조금이라도 다치는 인사사고가 발생하면, 당신은 1년 이하의 금고 또는 5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는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범죄자가 되는 거죠.

    자동차보험 미갱신 할증의 늪

    이번에 저도 자동차보험 가입을 하면서 할증이 되어 많이 속상했는데요.

    자동차보험 미갱신으로 과태료를 내고 사고 없이 무사히 갱신을 했다고 안심할 수 있을까요?

    자동차보험 갱신 안하면 보험 할증에도 영향을 줍니다.

    바로 보험을 갱신하지 않아 보험 가입 경력 단절이 생기기 때문이예요.

    이는 자동차보험료를 결정하는 ” 할인할증등급”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자동차보험 미갱신으로 보험료 할증한 모습
    • 경력 단절 : 3년간 무사고로 차곡차곡 쌓아온 보험료 할인 혜택이 하루아침에 사라질 수 있습니다.
    • 보험료 급등 : 경력이 초기화되어, 마치 처음 차를 산 사람처럼 높은 보험료를 내야 합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기존보다 30~50% 할증된 금액으로 재가입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하루쯤 괜찮겠지” 라는 생각의 대가는 수십만 원의 과태료와 수백만 원의 보험료 인상으로 돌아오는 거죠.

    자동차보험 과태료 폭탄 막는 유일한 방법

    과태료는 미가입 기간에 대해서만 부과됩니다.

    그러니 오늘 가입하면 과태료는 오늘부로 멈추는 거죠.

    하루라도 빨리 갱신하는 것이 손해를 최소화하는 길입니다.


    자동차보험 과태료 폭탄을 사전에 막는 방법도 있는데요

    바로 자동차보험 만기 알림 서비스 신청을 하는 겁니다.

    자동차보험 갱신 알림 서비스 신청 모습

    제가 가입한 KB 손해보험 다이렉트의 경우 만기가 되면 항상 만기 알림이 오기 때문에 과태료를 내본적이 없어요.

    • 자신이 이용하는 보험사 앱이나 토스, 금융앱에서도 만기일 알림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답니다.

    이 글을 읽고 계신 분들이라면 반드시 만기 알림 서비스를 신청하시길 바랍니다.

    만기 알람 서비스 신청하기

    나는 자동차보험 갱신 알림 서비스도 못믿겠다. 하시는 분들이라면 또 다른 방법이 하나 더 있습니다.

    바로 자동 갱신 특약을 신청해 놓는겁니다.

    일부 보험사에서 제공하는 “자동 갱신 특약” 을 활용하면 별도 절차 없이 만기일에 자동으로 보험이 갱신되어 과태료 걱정이 없습니다.


    하지만 이 경우 자신이 받을 수 있는 할인 특약을 놓칠 수 있기 때문에 신중하게 선택해야 해요.

    마무리

    자동차보험 갱신 안하면 지금까지 말씀드린거 처럼 돌이킬 수 없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자동차보험은 선택이 아닌 ,나와 내 가족 그리고 타인의 삶까지 지켜주는 최소한의 사회적 안전벨트라고 생각하시고 꼭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오늘의 내용은 여기까지 입니다.

    다음에도 좋은 내용으로 찾아 오겠습니다.